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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어제는 이태리의 경제도시 밀라노를 탐방했습 니다. 프로 축구팀 밀란의 본거지라고 합니다. 거기서 가이드는 두오모 성당과 스칼렛 극장을 보여주며 설명을 했습니다. 두오모라는 말은 인터넷에서는 돔(dome)에서 온 말로 말한 곳 도 있는데 원래 라틴어 Domus(도무스)라는 말 로 의미는 하나님의 집이라고 합니다. 이태리 에서 두번째로 큰 두오모 성당이라고 설명을 하는데 그 규모와 외면의 화려함이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으로 보면 안타까운 상황 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에 써 보낸 편지에는 브리스가와 아굴라 집에서 모이는 교회(롬16:5)  를 말하는데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주후313 년에 밀라노에서 칙령을 내려 기독교를 국교로 삼게 됩니다. 그때까지 가정에서 모이던 교회 가 사람들이 많아지니 바실리카라는 직사각형 건물에서 모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점 규모가 크고 외면이 화려해지면서 피에타 를 비롯하여 오벨리스크 등 우상숭배적인 우상 들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사람들 보기에 문화    예술적으로는 발전된 것일지 모르나 성경적인 관점에서 볼때는 교회 원형의 손상이고 영적 타락의 시발점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현재 이태리는 국민 80%가 카톨릭이라고 합니 다. 연간 3천만명의 관광객들로 말미암아 날마 다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성당들이 되었지만 현재 그곳에서 복음이 전해지거나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교회의 모습은 찾아 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극히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딤후3:5)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가정교회라는 모양 만 갖추는 교회가 되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