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자격
요즘 한국에서는 할머니가 되려면 세 가지를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운전, 둘째, 영어 세째, 컴퓨터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손자 손녀가 물어보면 막힘없이 대답하고 도와 줘야만 좋은 할머니로 대우를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할머니 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 이 듭니다.
그러나 운전이나 영어 그리고 컴퓨터를 손자 에게 가르칠 수 있는 기간은 그렇게 오래 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손자들에게 막힘없이 대답하여 유능한 할머니로 대우받는 것은 좋지만, 진짜 그들에게 필요한 할머니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많은 것들중 하나가 좋은 습관입니다. 자라는 아이들은 어른이 가르쳐주는 대로 보다는 보여 주는대로 따라합니다. 아이들이 끊임없이 공부 하기를 원한다면 어른들이 먼저 끊임없이 공부 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또 하나는 성경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해주는 것입니다. 성경을 믿는 어른 이 성경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못하면 아이들 에게 잘못된 모본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성경에 대한 질문을 회피하는 수준이라면 심각 한 것입니다.
이 두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방안이 삶 공부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생명의 삶 공부를 비롯해서 각자의 눈높이에 맞는 삶공부들을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1년에 2학기로 지속적으로 성경과 예수님의 삶을 공 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망설여지는 분 들은 일단 해보고 이야기합시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