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설교자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요즘 목자들의 간증설교를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토요일 새벽기도회에서 세번째 간증설교가 있었는데, 매번 설교하시는 분들이 통찰력있는 본문 선택과 생활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목자들의 간증설 교에는 눈물이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시편57편1절부터 7절까지 본문 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상황 가운데서 어떤 관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설교했습니다. 무엇보다 목자님이 새벽에 설교하러가기 위해 성경을 들고 나섰을 때의 자신의 모습이 “아주 멋져 보였고, 뭔가 있어 보였다”는 말을 들으며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젊은 시절 모든 상황 가운데서 주님의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았다면 얼마나 더 좋은 열매를 맺었을까? 하는 아쉬움을 전할 때는 같이 마음이 아팠고 이제는 “내 마음을 확실히 정했다며 내가 새벽 을 깨우련다”는 고백을 할때는 진한 감동이 더 해졌습니다.
솔직히 우리교회 목자들이 이렇게 설교를 잘 할 줄 미처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집사회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제안을 했었습니다. 토요일 새벽기도회에서 돌아가면서 간증설교를 하기를 원한다고 운을 떼었는데, 감사하게도 반대하거 나 거부하는 분이 한 분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준비하다보면 힘들어서 못한다고 하실 분이 있 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우였습 니다.
오히려 목자들이 밤잠을 설치면서 간증설교를 준비하는 책임감을 보여 주셨고 일주일 내내 간증설교를 묵상하고 삶으로, 말씀으로 설교해 주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 큰 기대를 갖게 됩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