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74년부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살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주일예배를
어떻게 드리는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배운 일이 없습니다. 또한 가르쳐 본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우리교회 예배에 탐방을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하나님께 드리는 합당한 예배는 어떤 것일지 몇 가지
원칙과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Ⅰ. 원칙
1. 예배는 드리는 것입니다(롬12:1). 은혜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참된
예배를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예배는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와 생활 중에 베풀어주신 주님의 축복에
감사해서 찬양과 헌금을 드리고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2.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요4;24). 사람을 만나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하나님의 사람들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하나님
없는 예배는 종교의식입니다.
Ⅱ. 방법
1. 약속된 예배 시간 20분 전에 교회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것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합당한 예의입니다. (오후12시 40분)
2. 예배에 왔으면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배 준비와 관계없는 잡담이나 모발폰 등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3. 예배를 위한 기도(주보에 나와있는 예배 순서 참여자들을 위해서
중보기도)와 성경읽기는 예배를 기다리는 매우 좋은 태도입니다.
4. 예배 순서 하나 하나(찬양, 간증, 올리브블레싱, 봉헌송, 대표기도, 헌신, 침례)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5. 예배 중에는 순서를 맡은 사람들 외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옮겨 다니지 않습니다. 예배 끝나기도 전에 예배당을 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예배를 가볍게 여기는 일입니다.
6. 예배의 완성은 설교 후에 헌신대에 나와서 헌신하는 것입니다.
김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