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교회 수양회의 의미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모든 사람이 초막을 세우고 거기에
머물렀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렇게
축제를 즐긴 일이 없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즐거워 하였다.
(느8:17)” 70년 만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도 잊어버리고 절기도 잊어버렸습니다. 학사 에스라의 인도로 모든 백성이 집을 떠나 초막을
세우고 살면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것과 모두가 하나님의 선택한 민족으로 하나되는 축제를 누리게 해주시는 광경입니다. 1월 1일부터 2박 3일간 이루어지는 ‘온
가족 수양회’에 왜 가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서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과연 그 수양회를 가기 위해서 다른 것을 희생할 가치가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년
초에 수양회에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디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생각해보셨는지요? 과연 이 수양회에 참석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면 마땅히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온 교회 수양회의 의미 : 첫째, 새해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의 공동체가 유대인의 초막절처럼 2박 3일간 수양관에서 합숙하면서 하나되는 의미가 있습니다. 수양회에서 하는 일 : 첫째, 정신 없이 바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잠시 물러나 쉬어라(Retreat) 고 하셨던 것처럼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일상에서 벗어나 온 가족, 온 교회 공동체와 더불어 쉬는 시간 입니다.
“예수를 더 깊이 생각하라” 는 주제와 같이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건의 시간 훈련과 영적
성장의 기쁨과 능력에 대해서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같이 갑시다! 김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