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삶공부 종강파티
지난주 수요일에 경건의 삶 공부를 마치면서 종강파티를 했습니다. 모든 삶공부가 끝날 때, 종강파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용히 기도로 끝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책걸이를 하기도 합니다. 이번 삶공부와는 달리 종강하는 분위기가 아주 이상적이어서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건의 삶 공부는 코로나가 심해지기 직전에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개강은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은 삶공부를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중단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의 분위기가 영적인 침체기를 가져올 것 같아서 삶공부가 더욱 절실하다고 판단을 해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것이 온라인으로 삶공부를 지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할 수 없는 훈련도 더러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세족식은 모여서 서로의 발을 닦아 주어야 하는데 모이는 것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집에서 다른 가족의 발을 닦아 주었습니다. 과제는 사택에 두면 각자가 찾아가는 식이었어지만 어떤 자매님은 과제를 찾으러 목양실로 나오실 때마다 목사의 점심을 챙겨서 주기도해서 참 감사했습니다.
종강파티를 하는데 저녁식사를 대접해 주시는 분, 생수를 한 박스를 사 주시는 분 그리고 떡과 예쁜 카드로 감사를 표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이 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료간증문을 쓰는 일에 대해서 모두가 조금도 망설임없이 작성하고 발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세웠던 목표인 영적과제들이 대부분 성취되었기 때문에 기쁘게 간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참된 경건은 온 오프를 초월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삶공부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삶공부도 수강신청을 받으려고 합니다. 열정적인 삶공부로 좋은 모본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