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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어린시절/눅2:39~52

평범한 아이와도 같은 예수님은 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강건하게 성장하신다. 유월절 정결 예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요셉과 마리아는 아이(예수)를 잃어버렸다. 두 사람은 혼비백산했을 터이고 사흘만에 성전으로 돌아가 만난 부모에게 아이(예수)는 ‘내 아버지집’에 있어야 될 줄 몰랐냐?’고 한다. 내가 아이를 데리가 가다가 잃어버려서 찾으려고 동분 서주하다가 사흘만에 간신히 찾았다면 어땠을 까?…그 장면을 생각해 보면 온갖 걱정과 공포가 엄습함과 동시에 안도와 기쁨과 속상함과 등등 만감이 교차했을텐데 … 아이가 너무 태연하게 잘 있으며 “내 아버지 집에 있었단다” 이해를 못하면 찾아 헤맨 것이 무색할 이 반응에 부모는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만 어머니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 아버지 집 그곳은 내가 있어야 할 자리인 것 이다. 때론 우리가 부모라는 이름하에 눈에 보이는 것만 염려하고 걱정하며 요구하기도 한다. 내 딸이 장거리 직장 일로 힘든데 매일 저녁 예배 와 기도모임 그리고 제자훈련등으로 헌신을 할 때 건강이 염려되어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 시간에 그것을 안한다면 그보다 의미없이 보낼 시간이 될 것 이므로 그곳이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라고 말했었다. 나도 내 딸 아이의 말을 마음에 둘 줄 알고 매 순간 내가 할 일과 있어야 할 자리를 생각해 봐야겠다.

[정재경목자/몽골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