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새해 첫 연합행사는 ‘목자목녀 일일 세미나’였습니다. 사실 3월에 최영기목사님이 인도하는 ‘목자목녀 기초다지기’가 있기 때문에 세미나를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었지만 간증을 들으면서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세미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 유대학목자님을 비롯해 내가 만나본 분들은 하나같이 모두가 유익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초점은 목자목녀들이 가정교회 목양원칙을 세우는데 있었습니다. 목회자에게 목회 철학이 있는 것처럼 목자들도 기본적인 목양 원칙이 필요합니다. 가정교회 뿌리를 잘 내린 교회들은 목자들이 돌아가면서 총목자모임에서 자신만의 목양원칙을 발표하고 간증을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배운 목양원칙 몇가지를 소개하면
1.방향제시: 목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혼구원 제자삼는 일이다. 매주 목장 모임의 포커스는 하나님을 경험하는데 둔다.
2. 변화 창출: 관심을 가지고 말을 잘 들어준다.
3. 동기부여: 작은일이라도 간증거리로 나누도록 한다.
4. 우선 순위: 목자 서약서의 약속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다.
5. 리더의 재생산: 목장 사역을 믿고 맡기고 꾸준히 밀어준다. 등입니다.
2년 전의 목자목녀들의 간증과 비교해보면 괄목할만한 성장과 변화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교회도 이제 토양작업과 함께 심고 거둘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 맞는 목양원칙을 가지고 뚜렷한 목표의식과 일관된 사역으로 충실한 열매를 맺는 한 해 가되기를 기도합니다.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