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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간증
목자
2020.04.18 11:22

(황교욱) 2020년 04월 18일

조회 수 63 추천 수 0 댓글 0
4월18일 간증설교
예수님이 희망이고 해답이다!

요한복음 13장 13절~15절

잘 아시다시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이 때에는 그 집의 종(가장 낮은 사람)이 발을 씻겨주는 풍습이 있었는데 제자들이 하지 않자 예수님께서 직접 나서셔서 본을 보이신 일입니다.
목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려면,
가만히 보면 항상 하는 사람만 하고 안하는 사람은 안하길래 
설거지 게임 같은 것을 만들어서 모두사 참여하고 재미까지 주는 방법으로 꽤 오래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냥 저와 목녀가 하곤 했는데 그 때
저희 목장엔 세 부류의 사람이 나타납니다.

첫 째, 식사가 마쳐도 그대로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
둘 째, 식사가 마친 후에 쇼파로가서 널부러져있거나 자기 할 일 하는 사람
셋 째, 제가 할게요!! 라고 외치며 설거지 거리를 들고 저에게 오는 사람

누가 가장 이뻐보이시나요? 
예수님이라면 누구를 가장 이뻐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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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간인지라 당연히 셋 째로 말했던 친구가 이뻐보이지만, 예수님께선 앉아서 가만히 있던, 그 시간에 뺀질대면서 딴짓을 하던, 그 무엇도 관여치 않으시고, 모두를 사랑하시고 모두를 위해 기꺼이 본인을 내어주시며 즐겁게 설거지를 하실 것입니다.
종들의 종이 되신 예수님, 
먼저 나서서 가장 낮은 일을 하신 예수님, 
저는 설거지를 하며 예수님의 그 크신 사랑에 회개의 눈물로 설거지를 했습니다.


그들을 주님을 섬기듯 생각하니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사역들에 힘이 넘치고

정말로 그들을 위해 내가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찾게 되며

정말로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정하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설거지 안하고 뺀질대는 vip가 이 자리에 서서

주님을 찬양하며 구원간증을 할 날을 주님께서 정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빌립보서 4장 6절말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솔직히 많이 걱정되고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실제로 우리 목장에서도,

저와 함께 요리학교에서 공부하던 친구들도 하나둘씩 귀국 했습니다.

얼마전 귀국하는 친구의 무빙청소를 제 인건비를 받지 않고 해주었습니다.

같이 일하러 가는 직원의 인건비와 청소용품비 정도만 받았습니다.

한,, 2시간 지나니까 갑자기 일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ㅎㅎㅎ

하지만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서 일을 깔끔하게 마쳤고 부동산에서도 문제없이 잘 지나가서 다행이었습니다.


간간히 사람들을 만나거나 전화통화 상으로 들려오는 이야기는

일이 없어서 힘들다, 코로나 진짜 짜증난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등등 신세한탄으로 늘어놓습니다. 그 때 마다 위축되는 마음을 금치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때 일수록 우리이지현 목녀와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깜짝놀랐습니다. 우리 이지현 목녀는 지금 상황이 하나도 두렵지 않다고 합니다. 본인에게 진짜 두려운 것은,,,, 학교 과제랍니다 ㅎㅎㅎㅎㅎㅎ 제 아내에게서 배웁니다 ㅎㅎ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진 요즘

주님께 일 관련해서 기도를 많이 드립니다. 처음엔 주에 최소 몇 불이 필요하니 이정도로 채워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딱히 채워주시지 않으셨고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주님께선 분명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텐데,,, 연구를 하다가 내린 결론이

내가 기도를 하지만, 나만을 위한 기도를 주님께선 원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저와 일적으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였고 저와 같이일하는 우리 목장식구와 임현준 형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바로 그 다음주부터 부동산과 청소협력업체에서 일을 주겠다며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한 달 째 이렇습니다. 오직 나만을 위해 하는 기도보단 어려운 시국에 모두를 택했고 그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로 인해 두 명이 생활이 가능하게 해주셨고 저의 가정또한 주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다음주엔 이사청소만5개인데 제가 한창 벌 때와 비슷한정도로 일을 주십니다. 특히나 저와 가장 가까운 황교희목자님께서 이사청소 2개를 주셨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우리를 참 많이 사랑하시는 주님입니다.


이렇게 힘들고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오로지 주님의 음성듣길 원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붙들며

기도로써 해답을 찾는 방법이야 말로 아주 명확한 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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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수많은 본을 보여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셨으며

부활하시어 그 영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섬김과 사랑을 본 받아

예수님께서 그랬듯,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모든 사랑을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사랑하며,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모든 일을 기도와 주님의 말씀으로써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계획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 계획 안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