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봉선에 우리 마음 담아 보냅니다.
목장이 후원하는 선교지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 니다. 우리교회가 제자사역을 할 때는 청년단 기선교팀이 캄보디아와 필리핀을 각각 3주간씩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은 그 의미가 다릅 니다. 목장(교회)에서 목자가 리더가 되어 목장 식구들과 같이 모든 준비를 하고 선교지 방문 을 합니다. 목자 리더십과 목장 식구들의 솔선 수범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됩니다.
목장 단봉선(단기봉사선교)를 왜 갑니까?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목자와 목장 식구들을 위한 것입니다. 평소에 기도와 헌금으로 후원하던 선교지를 직접 가서 보는 즐거움과 배움이 있을 줄로 압니다. 열흘간 다녀오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색다 른 음식도 먹어보고 목장식구들이 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입니다.
둘째, 선교사님과 선교지를 위한 것입니다. 여 러가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선교하시는 선교사에게 작은 위안이나 힘이되는 것입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지만 종교의 자유가 허용된 나라입니다. 정부에서 허락만하면 예배 도 드릴 수 있는데, 이번에 우리 단봉선팀에게 베트남인 교회에서 간증과 찬양을 해 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습니다. 그 곳 선교사님도 아직 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고 합니다.
셋째, 주님과 주님의 나라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교회 비전 중에 세번째가 “타문화권 선교 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베트남 단봉선을 시작 으로 장차 다른 목장들도 매년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단봉선 가는일이 문화가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선교지를 직접 방문해야만 보이고 또 알 수 있는 일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