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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예배처소


 최근 일련의 일들이 나의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먼저는 집사님 한 분이 집사회에서 제안 한 일입니다. “주일에 음료수나 라면을 팔아도 되겠느냐?”는 제안이었습니다. 당연히 안되는 일이었지만, 장차 우리교회 다음 세대들에게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교회당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서 아무도 반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 뜻에 공감하 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두번째는, 아삽중창단이 주일예배를 위해서 찬 양연습을 하는데, 환경이 여의치 못하다면서 더 넓은 공간의 필요를 이야기할 때였습니다. 지금 당장 그런 공간을 마련해주지 못하는 내 자신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중창단 이 이해를 잘 해 주어서 감사하지만 저는 더욱 절실하게 기도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목자 간증이 있었던 지난 화요일 저녁에 어린이들이 모여서 교회당 그림을 그렸 다면서 내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 교회당을 지어 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못 한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부동산이나 건물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 는 일입니다. 그리고 찾아 보는 일이고, 그 후 에는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우선 가능한 일 은 당장 절실한 필요부터 채워주는 것입니다.  중창단 연습과 삶공부 수요일 저녁집회 그리고 교회 사무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렌트 부터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방음장치를 잘 한다면 장차 우리교회당을 마련할 때까지는 아쉬운 대로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