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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20:43

술과 금욕(07.0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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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금욕


[최영기목사님의 가사원 칼럼을 싣습니다.]


 외부 집회 나가서 젊은이들을 만나면 술 마시  는 것이 죄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술 마시는 것 자체가 죄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언급된 포도주는 술이 아 니라 포도즙을 의미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즙으로 바꾼 것이라면,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은 포도 즙을 마시고 취했다는 뜻입니다. 주장을 약간 변형해서 가나 잔치에서 예수님께서 포도주로 바꾼 것은 맞지만, 예수님 자신은 포도주를 안 마셨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는데, 이런 해석들 이 자신의 사고를 성경에 의해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고정관념에 의해 성경을 해석하 는 전형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포도주는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많이 마시면 취할 수도 있는 일반적인 포도주, 맞습니다.

 

예수님도 포도주를 드셨고, 성찬 때에도 포도   주를 사용했다면 술 마시는 것 자체가 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유럽에 가면 와인과 맥주 는 일반 음료에 해당하고, 음식 먹을 때 와인 이나 맥주를 곁들이는 것이 소화를 돕고 음식 맛을 더해줍니다.

 

술 마시는 것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한국 기 독교인들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은 70% 이상이 실제적으로 술 중독자이기 때문입니다. 술이 얼마나 보편화되어 있는지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 한 편이 방영될 때 술 마시는 장면이 한 번이라도 안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직장 상사로부터 압박 감을 느껴도 술, 인간 관계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술, 애인과 헤어져도 술, 온통 술입니다 로맨스에도 술이 빠지지 않습니다.


다음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