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사도행전을 읽다가 처음 보는 것 같은 내용을 읽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초대교회를 두고
하는 말입니 다.
예수님 당시만 하더라도 팔레스타인 지역에 실업율이 70%에 육박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초대교회의 성도들 중에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을까요?
그럴수도 있었겠다고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 앞뒤 문맥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는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 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라는
내용이 있 습니다. 또 4장에서도 “많은 신도가 다 한 마 음과 한 뜻이 되어서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서 그 판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고 사도들은 그 사람에 게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시대에도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전 세계의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서로 나누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그 일을 위해서 필요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사랑의 헌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방법대로 “너는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여”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경제 적 어려움을 겪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알면
헌금 하는 분은 자신의 이름을 쓰지 않고 받는 사람 의 이름만 써서 헌금을 합니다 교회 재정부에 서는 그 사람에게 전달해 줍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가운데도 가난한 사람(굶주리는 사람) 이 없게 될 것입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