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누가복음11장1절에 보면 기도를 마치고 오시는 예수님에게 제자 중 하나가 이런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그래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가 오늘날 소위 말하는 “주기도문”입니다. 이것은 예배때 마다 암기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이런 방식 으로 기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배우고 싶었을까요? 만일 제가 예수님께 부탁을 드린다면 생활화된 기도와 지속적인 기도생활을 배우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 자체가 자연스러운 생활이었습니다.
공생애는 40일 금식기도를 하면서 시작되었습 니다. 하루 일과는 새벽 미명에 일어나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적 은 기도하는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오병이어, 소경이 눈을 뜨게 하는 것, 앉은뱅이를 걷게 하는 것,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것까지도 모두 기도하시는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또 예수님의 기도는 지속적이었습니다. 공생애 시작부터 마지막 십자가에 달리신 자리에까지 주님은 기도로 시작하시고 기도로 마쳤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기도하는 모습을 닮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는 기도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참 목자라면 기도로 목장 식구들을 세울 것입니다.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원하는 가장이라면 먼저 우리 가족을 위한 기도부터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우리 가족의 기도제목을 적어 보세요.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