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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10:59

특별한 어머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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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어머니의 날


오늘은 호주의 Mothers Day입니다. 그래서 청장년들의 아이디어로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청년 자매가 어머니들에게 꽃과 함께 카드를 드리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동체에 계시는 어머니들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그순간 주님께서 주신 생각은, 우리에게 어머니의 날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들이 특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어머니들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멋진 (남자) 배달부들을 통해서 예쁜 꽃과 마음이 담긴 카드 그리고 실용적인 선물을 드렸습니다. 어머니 여러분 어떻셨습니까? 어머니로 살아온 그 세월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보다더 큰 기쁨과 자랑이 있습니다. 거기에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사실 줄로 믿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시편을 통해 하신 말씀에 있습니다. “자식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태안의 들어 있는 열매는 주님이 주신 상급이다. 젊어서 낳은 자식은 용사의 손에 쥐어있는 화살과도 같으니”(127:3,4)


그렇습니다. 어머니에게 자식들만큼 더 큰 선물이 어디 있으며, 더 큰 상급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자녀를 낳고 키우느라 혼신의 힘을 다 쏟고나면 남은 것이 없는 빈껍데기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은 도대체 뭔가? 공허하고 무의미한 인생이라는 생각을 하며 허탈감에 빠지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부모들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자식을 통해서 찾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가는 자녀들이 보상이고 살아갈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까지 자녀를 낳고 기르시면서 고생하신 위대하신 우리 어머니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어머니들이십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      김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