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성경이 읽어지네’ 집회 삼일째입니다. 춥고 습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요일부터 집회에 열심히 참석하시는 성도님들과
확신에 찬 목소리로 열강을 해 주시는 박지유사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주변에 성경에 관심을
가진 분들을 모시고와서 함께 강의를 듣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간식을 비롯해서 여러모로 자원해서 섬겨주신
분들을 축복합니다. 제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지난 3월 구약강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신약 강의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의 성경 지식이 상당히 단편적이라는
것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성경의 전체
그림을 그려놓고보니 왕되신 하나님의 세계가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 야 하는지를 성경이 말해
주는 것을 듣습니다.
이런 현상은 삶공부를 통해서도 경험하게 됩니 다. 삶공부를 하는 분들은 분명히 목장의 삶이
달라지는 것을 목격합니다. 왜냐하면 삶공부는 성경에 대한 지식욕구를 충족시켜주는데서 그 치지 않고 예수님의
삶을 배우게하고 그 삶은 목장과 가정에서 실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성장과 변화를 기대하려면
우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015년 한해동안 우리는 “어 성경”집회를 통해 성경 전체의 큰 그림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직접 숲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나무 하나 하나 를 만져보듯이 성경을 읽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구약 네비게이션으로 구약을 읽었던 것처럼 신약 네비게이션으로 신약을 읽고 올해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과 그 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계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