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목장에 대한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어린이들이 목장 모임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디서 모이느냐?”고 묻기도 하고 찬양 시간을 좋아하여 어린이들이 모두 나와서 즐겁게 춤추며 찬양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목장에서 어린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방치하거나
아예 목장모임 에 데리고가지 않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이들은 목장 식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서 비롯됩니다.
참석해도 되고 안해 도 그만인 딸린 식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 습니다. 자녀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을 나무라 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이 내게 나아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하시고
천국이 이런 자들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린이들이 목장 식구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식구라는 것을 인식 하고 항상 목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참석해야 합니다. 목자는 식사와 찬양 그리고 ‘올리브 블레싱’을 세심하게 준비해서 우리의 사랑스런 자녀들이 즐거운 목장 생활을 경험하도록
도와 줘야 합니다. ‘올리브 블레싱’을 할 때는 한 아이 한아이의 이름을
불러가며 대화하고 기도 하되 말을 잘 못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는 형식으로라도 해서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선곡하고 쉬운 곡을 신나게 부르면 됩니다.
올리브 블레싱 후에는 어린이 목자에게 위임하 든지 아니면 목장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아이 돌보미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목회일기 쓸 때는 ‘목장일반’란에 어린이들에 대한 것을 써 주시면 목사가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