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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던진 돌에….

 

어린 아이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목숨을 건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려 깊지 못한 말이나 무분별한 행동이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를 두고 한 말일 것입니다.

 

이번 주에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차 스푼이 없다고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를 저었다간 큰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내용인즉 커피믹스를 뜨거운 물에 넣은 뒤 스푼 대신 빈 봉지로 커피를 젖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주 홀에서 식사 후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런 습관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를 합니다. 왜냐하면 커피믹스 봉지를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만든 절취선 부분에 소량의 납 성분이 있어서 봉지를 뜨거운 물에 담그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교훈이 성경에 있습니다. “지혜가 없는 사람은 이웃을 비웃지만, 명철한 사람은 침묵을 지킨다. 험담하며 돌아다니는 사람은 남의 비밀을 새게 하지만, 마음이 믿음직한 사람은 비밀을 지킨다”(11:12,13)

 

우리의 좋지 못한 습관 중에 당사자가 없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무분별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구에 대해서 알게 된다든지 또는 어떤 일에 대해서 듣게 되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사실 확인도 안 된 이야기를 사실인양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 일로 인해 고통 받게 될 그 사람들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려 깊은 말과 분별력 있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는 삶이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