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목사님이 목장을 방문할 때
담임 목사가 목장을 방문할 때는 목장 모임 순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처럼
똑같이 하는 걸까요? 아니면 특별히 다른 순서를 넣는 것일까요? 또
담임 목사가 목장을 방문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잘하나 못하나 감시하거나 평가하러 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일까요?
먼저 담임 목사가 가정교회를 방문하는 목적 부터 이야기 해 봅시다. 세 가지
큰 목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역시 격려하는 것입니다. 여러
열악한 조건 가운데서도 주님 부르신 그 자리에서 신실하게 목양하시는 목자 목녀와 목장 식구들이 우리의 큰 기쁨이며 자랑입니다. 두 번째는 매일 새벽마다 기도 하는데 성도 들의 생활을 더 가까이서 살펴보아 더 절실 하고 깊이 있는 기도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의사소통과 친밀한 관계 증진입니다. 목자님들이
목양권을 가지고 목회를 하시기 때문에 담임목사님과 만나 교제 하거나 평소에 궁금한 점을 질문할 기회가 많지 않은 성도들 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목장별 그룹 심방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래서 담임 목사가 방문하는 날에는 목자가 목장 모임을 인도하되 애찬은 다른 날과 같은 방식으로 하고 찬양은 한
두 곡만 부릅니다. 먼저 목장 식구들의 나눔의 시간을 한 후 담임 목사님과 목장 식구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때는 질문을 할 수도 있고 건의를 해도 됩니다. 목사
개인적인 것이든 공동체의 일이든 무엇이든지 물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충분히 나눈 다음에 목사님의
답변과 기도로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고 나면 목장 식구들이 남아 그 다음 순서를 가지고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담임목사의
방문이 부담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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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