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예배 드림이 기쁨 됩니다”라는 찬양이 우리의 고백입니까?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다가 보면 보람된 일도 있고 마음 아픈 일도 있습니다. 주일예배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리입니다. 함께모여 설교를 들으면서 동질감 을 느끼면서 위로받고 격려받는 자리입니다. 간증을 들으며 경험을 공유하고 사명감을 불태우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시간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게 성령님이 임하시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주일예배에만 충실해도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 성도중에 그 귀한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주일에 교회에 나오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성실하게 매주 여러가지 준비를해서 일찍 주일 예배에 나오지만 정작 예배시간에 교회당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바로 어린이 목장 의 선생님들과 청소년목장의 교사들입니다. 그리고 주일에 점심식사를 섬기시는 분들도 주일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며 영유아들을 둔 부모님들도 예배시간에 아이들을 돌보느라고 예배 드리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 분들이 어떻게하면 은혜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왔습니다. 이번에 큐티아카데미를 하면서 대안이 떠 올랐습니다. 다른 교회들에서도 이와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일아침 큐티 아카데미를 하는 시간(주일 오전8시)에 1부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1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나 섬기는 분들 이 미리 예배를 드리고 1시 예배때는 다른 분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섬기는 것입 니다. 그래서 이 예배를 “섬김이 예배”라고도 부릅니다. 장소는 캠시 목양실에서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젖먹이 엄마 아빠들이나 VIP가 1시 예배에 집중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영유아 들을 돌봐 주실 분들과 교사들도 1부 예배에 참석해도 될 것입니다.
김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