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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그 열매를 보고 압니다 


우리교회가 주최한 75차 목회자컨퍼런스가 모두 끝났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2박3일 동안에 날씨도 매우 좋았고 아무 사고없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참석하신 분들은 62명이었고, 우리교회에서 자원봉사자로 섬긴 분들은 20명이 넘었습니다. 마지막날 미얀마목장에서 한식 뷔페로 섬길 때는 가정교회 청년학생들까지 참석해서 130여명이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만족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컨퍼런스를 평가하는 설문지에 모든 목사님들이 하나같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썼습니다. 컨퍼런스를 준비한 교회에 대해서는 밝은미소와 친절 그리고 적극적으로 섬기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하고, 김치와 라면이 있어서 좋았다고도 합니다. 특히 광고하는 집사님이 중간중간 분위기를 up시켜 주셔서 좋았다는 말과, 또 전부 서양식 이었는데, 마지막날 주최교회에서 제공한 음식이 이 점을 다 커버했다고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 또 힘에 겨운 헌금을 하신 분들과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신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렇게 좋은 교회가 대양주에서 더 좋은 모델이 되고 더 큰 도움을 주려면 질적인 부흥과 함께 양적인 부흥이 따라야 합니다. 사람들은 숫자에 관심이 많습니다.예수님도 12제자를 부르시고 70명의 전도자를 내 보내셨고, 부활 후 승천하실 때는 500명이 지켜보았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평신도세미나를 주최하는 것입니다. 평신도들을 초대해서 우리교회 목장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