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움이 가득한 삶으로의 초대
영성일기 유기성목사님의 칼럼을 여기에 소개 합니다.
“한 해를 지나고 보면,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별로 생각나지 않고 오히려 불만스럽고 원망이 되는 일은 많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고통스러 운 일을 겪는 교인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매해 감사주일을 지켜야 한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모르셨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 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감사하라고 하셨을까? 생각하다가 놀라운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하나 님께서 우리에게 감사주일을 지키게 하시는 것 은 ‘놀라움이 가득한 삶으로 초대하시려는 것’ 이라는 사실입니다.
심리학자인 레오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 교수가 어릴 때 아버지의 사업이 파산을 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가진 보석 목걸이를 내다 팔아서 그날 저녁 잔치를 여셨다고 합니다. 이 일로 친척이나 주위 사람 들이 어머니를 비난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어머니는 말했답니다. “그날 저녁이야 말로 우리 가족에게는 다른 어떤 때 보다 기쁨이 필요했던 저녁이었기 때문입니다.” 레오 교수의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네 어머니는 우리에게 자신의 보석보다 우리 가족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었고 나는 그날 다시 용기를 갖고 내 인생에 도전하기로 결심 하였다.”
여러분,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오히려 잔치를 안해도 됩니다. 그러나 힘든 일이 겹칠 때는 잔치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역경을 이기는 지혜입니다.”(유기성목사)
[김진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