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담임목사입니다
이번에 오신 강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또 개인적인 교제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우철 목사님이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설교도
탁월하게 잘 하시고 가정교회의 원리에도 해박하셔서 모든 질문 들에 수긍이 가도록 온유하게 답변해 주시니 모두가 좋아하고 만족 하실 것 같다’
그런데 그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첫째 이유는 달라스 예닮 교회에도 목사님이 필요할 것이고, 둘째는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예수님의 답변은 “아무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있다”고 하십니다. “오늘날 이우철 목사가 있는 것도, 달라스 예닮 교회가 있는 것도
다 나 예수가 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달라스 예닮 교회에서는 개인 일이든 교회 (목장)일이든지 무슨 결정을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예수님께 물어보고 한다고 합니다. 문제 가 있으면 저녁 금식 새벽 기도를 하며 주님의 뜻을 물은 후에 만나서
그 일에 대한 예수님의 뜻을 함께 나누고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으로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면, 이
우철목사님에게는 좀 섭섭하게 들릴지 모르지 만 굳이 오시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진정 우리와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은 예수 님의 주재권(Lordship)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가장 큰 의미는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우리 교회 담임목사 로 추대하는
것입니다. 저는 담임 목사이신 예수님의 뜻을 따라 목자 목녀들과 성도들을 섬기는 부목사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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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