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박람회
우리교회가 2년여 준비 과정을 거쳐 드디어 지난 주에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좋은 날씨 가운데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은혜로운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소성 시키는 좋은 강사 목사님 을 보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모든 성도님들이 각자의 은사를 따라 자원하여 수고해 주시므로 우리 교회 인원의 세 배
가량 되는 사람들을 잘 대접해서 강사 목사님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30년 역사의 저력일수도 있지만 모든 성도님들이 믿고 사랑으로
협력하면 무엇이든 가능함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각 목장에서 그 동안 은사를 따라 모두 가 한 가지씩 섬기는 것을 훈련해 왔습니다. 찬송, 교사, 봉사, 선교 등 VIP를 비롯해 그 누구도 구경꾼이 없는 것이 가정교회의
특징 입니다.
이제는 주일 연합목장 예배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각 사람은
목장에서 하나, 주일 연합목장 예배에서 하나, 두 가지의
일에 헌신을 하여 섬김으로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이를 위해 다음 주일에 사역 박람회를 합니다. 주일 예배에서 섬김이 필요한
구체적인 목록 들을 나눠 드릴 것입니다. 한 사람이 한 가지 씩만 집중적으로 섬기면 힘은 적게 들고
효과 는 더 크게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소속감을 갖고 연합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섬길 분이 없는 사역은 아직 우리 교회의 힘이 닿지 않는다고 여기고 그 사역을 유보할 계획입니다. 담임 목사는 말씀과 기도 그리고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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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
